가장 아름다운 여신 / 홍은영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제9권 -4
와아, 예쁘다! 짜식들, 예쁜 건 알아가지고.
하긴 인간의 창조물들이 그럴 만도 하지.ㅎ
제우스는 잠시 생각 ㅣ 그렇다면 테티스를
하다가 말했어 . ㅣ 누구에게 시집
보내지?
아테나 와
아프로디테도
축하의 말을
했어 .
다음에 이어지는 이야기 편은
바로 왕자 파리스
▶다른 신화
알렉산드로스, 즉 파리스는 헬레네를 납치한다. 그 일설에 따르면 제우스가 에우로페와 아시아를 전쟁에 끌어들임으로써 자기 딸(헬레나)이 유명해지도록 할 작정으로 그랬는 것이다,
▶또 다른 설
반신족의 명예를 높여주려는 제우스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었다고 한다.
▶이 만화의 설
어느 날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펠레우스(제우스의 손자)의 성대한 결혼식이 열렸다. 모든 신들이 다 초청을 받았는데 단 한 명,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초청을 받지 못했다.
이에 분노한 에리스가 신들을 놀려 골탕 먹이려는 의도로,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씌어진 황금사과를 놓고 간다. 이를 놓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서로 자신이 그 황금사과의 주인이라며 다툰다. 여신들은 다들 아름답기 마련인데 하필 이 가장 자존심과 권위가 센 세 여신이 선정된 이유는 제우스와 같은 세대인 헤라, 제우스의 아버지 세대인 아프로디테, 제우스의 자식 세대인 아테네를 각각 가장 권위 있는 여신들의 대표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위 세 자존심 높은 세 여신이 징하게 다툼을 계속하자 학을 뗀 제우스가 마침 구름 아래에 보이는 목동 녀석을 가리키며 헤르메스를 가서 자신의 명을 전하도록 한다.
헤르메스는 내려가 트로이 땅에서 양을 치던 미청년 파리스를 불러 심판을 맡기고,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가장 아름다운 여신’으로 선택한 것이다.
댓글 8
이에 관한 새로운 해석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여신들의 앙심이 어떤 식으로 표출될지 누가 알겠어요? 제우스조차 난감해할 정도인데요.
중요한 건 여신의 총애에 따르는 보상이 아니라, 여신의 원한을 샀을 때 따라올 불행이라는 겁니다...
사람은 부와 명예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사랑(비단 에로스적 사랑에만 국한되지 않는)없이는 살 수 없는 법이잖아요...
누구라도 모두에게(심지어 가족에게조차) 괄시받고 미움받는 삶을 사느니 차라리 개똥밭에 구르는 편을 택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생각하니 파리스의 선택이 그나마 최선으로 보이더라고요
파리스도 아내 오이노네가 있는데도 저 아프로디테의 말에
황금사과를 주다니..ㅠㅠ 파리스는 참 욕심도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