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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영의 그림책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권 -1 / 헥토르의 죽음

2021. 7. 14. 10:28 · 추억의 만화방-홍은영 그림체

고귀한 성품의 왕자, 지략과 용기를 겸비한 장수지만 아킬레우스와의 결투에서 패해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아킬레우스는 신의 아들이지만 헥토르는 인간의 아들이었다. 거기서 솟구치는 분노는, 그러므로 인간인 나의 분노는 정당하다.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는 둘 다 그들의 서사시에서 헥토르를 고귀한 성품의 영웅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들의 서사시에 따르면 헥토르는 전장에서 용맹하고 지략이 뛰어나고 전세가 기울 때도 절망하지 않는 강인한 장수였으며, 가족에게는 다정다감하고 애정이 깊은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호메로스는 그의 『일리아스』에서 헥토르가 비극적인 싸움에 나서기 위해 아내 안드로마케와 어린 아들 아스티아낙스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데 여러 장면 중 가장 감동적인 대목이다.

헥토르는 유부녀인 절세미인 헬레네를 유괴한 동생 파리스에게 분노했고, 트로이의 원로들에게도 헬레네를 그녀의 남편인 메넬라오스에게 돌려줄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일단 전쟁이 시작되자 가장 선두에서 용감하게 싸웠다. 자신에게 닥칠 불길한 운명을 예감했지만 그의 고결한 성품은 비극의 주인공에 너무나 어울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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