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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영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권 -3 / 아킬레우스의 운명 3

2020. 3. 17. 13:35 · 추억의 만화방-홍은영 그림체

오디세우스의

말 위에 올렸어.

그런데 앞 쪽에서 한 무리의

트로이 군이 흙먼지를 날리며

달려오고 있었어.

오디세우스는

방향을 틀어

멀어져 갔어.

글라우코스는 비명을

지르며 말에서

떨어졌어.

히아신스 전설 이야기는 18권 '아폴론과 히아킨토스'에 나옴.

히아신스의 전설은 여러 개 있는 것 같은데 그중에서 이 만화에 나오는 아폴론과 ‘히아킨토스’라는 소년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유명하다.

아폴론과 히아킨토스가 함께 원반 놀이를 하던 중 아폴론이 던진 원반이 물체의 맞고 튕겨 나와 거기에 맞아 소년이 죽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슬픈 전설이다.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사랑의 소중함과 함께 질투와 분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거라고 전해지는데,

여기에 나오는 이 아이아스의 히아신스는 참 어이없고 뜬금없는......

파리스의 화살에 맞아 아킬레우스가 죽었을 때는 시신을 탈취하려고 트로이군 달려들고 오디세우스와 함께 물리쳐 아킬레우스의 시신을 그리스군 진영으로 운반해 온다.

아킬레우스의 장례식 때 시신을 지켜낸 공로가 가장 큰 사람에게 망자의 유물을 요구할 권리를 주는 관례에 따라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놓고 오디세우스와 말다툼이 벌어진다. 하지만 결국 아킬레우스의 갑옷은 언변과 지략에 능한 오디세우스의 차지가 된다.

아이아스는 당장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분을 삭이지 못해 한밤중에 그리스군 장수들을 모두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아테네 여신이 광기를 불어넣는 바람에 아이아스는 양 떼를 오디세우스나 아가멤논 등으로 착각하고 도륙한다. 아침에 깨어나 제정신이 든 아이아스는 자신의 행동을 부끄럽게 여겨 헥토르에게서 받은 칼로 자결한다.

죽은 아이아스의 피가 땅에 스며들고, 그 자리에서 아이리스 꽃이 피어났다.

그 꽃잎에 A와 I 두 글자의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이 두 글자는 아이아스의 맨 앞 두 글자이기도 하고, ‘슬프다’는 뜻의 그리스어를 의미하기도 하다.

그리고 오디세우스의 배가 표류하다 난파했을 때, 아킬레우스 갑옷이 파도에 떠다니다가 ‘트로아스’에 있는 아이아스의 무덤 부근 해변으로 떠밀려 왔는데, 신들이 불쌍히 여겨 아이아스가 그토록 고대하던 물건을 사후에라도 갖게 했다는 전설도 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파리스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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